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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24,12,23)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정녕 주님의 손길이 그를 보살피고 계셨던 것이다.'(루카 1,66) 주님,당신이 베푸신 자비를 봅니다.감추어진 무언가가 제게 실현되고 있음을 봅니다.저의 가린 눈을 열고, 당신의 관여와 현존을 볼 수 있게 하소서.당신의 손길이 오늘도 저를 보살피고 계시오니, 당신 신비 안에 저 자신을 묻습니다.하오니, 주님!당신의 구원과 사랑을 소명으로 살아가게 하소서.그것만이 오로지 제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12.23

다시 성탄절에 / 홍윤숙

다시 성탄절에  홍윤숙 내가 어렸을 때12월, 성탄절은 눈이 내리고눈길 걸어 산타할아버지 오시는 밤머리맡에 양말 걸어놓고나비잠 들면별은 창마다 보석을 깔고할아버지 굴뚝 타고 몰래 오셨지 지금은 산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그 아들 2세 산타 아들이백화점 대문마다승용차 타고 오시지만금테 안경 번쩍이며에스컬레이터로 오시지만꽃무늬 포장지에 사랑의 등급 매겨이름 높은 순서대로 배급도 하시지만 이런 밤홀로 2천 년 전 그날대로 오시는예수어느 큰길 차도에 발묶여 계신가너 어찌 나를 저버리는가이 세상 끝에서도 잊지 못하는내 사랑 이리 아프게 하는가몰래 몰래 숨어서울고 계신가

오늘(2024,12,22)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루카 1,45) 주님!제가 행복한 것은 저를 믿고 사랑하기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당신의 희망 때문입니다.늘 저보다 먼저 사랑하고, 더 사랑하고, 더 믿고 더 희망하시기 때문입니다.결코 사라질 수도, 빼앗겨질 수도, 멈춤도 없는, 당신의 희망이 바로 오늘 제가 진정 행복한 이유입니다.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