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연을 날린다

복되신 동정마리아의 방문 축일 Domenico GHIRLANDAIO - Visitation 1491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성자를 잉태하신 동정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방문하도록 이끄셨으니, 저희도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따라 살며, 마리아와 함께 언제나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오늘 본기도) 늘 새롭게 떠..

차가운 세파에 얼음처럼 굳어져서 어찌할 바 몰라 하다가도 당신의 미소 앞에 눈 녹듯 녹아 내리는 내 가슴은 어찌 보면 너무도 철없는 아이 같지만 한 세상 살아가는 길목에서 서로 만나 화를 낸들 무얼 하며 속절없이 고집한들 무얼 하겠소 하늘 연분으로 맺어져 한 지붕 아래 살아가면..

소만은 24절기의 하나로 입하와 망종 사이에 음력 4월, 양력으로 5월 21일께 입니다. 이때부터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고 식물이 성장한다는데 요즘 기온으로 봐선 한여름이나 다름 없네요. 모판을 만들면 모내기까지 모의 성장기간이 옛날에는 45-50일 걸렸지만 지금의 비닐모판에서는 40..

젊은이라면 가슴이 펄펄 끓어오르는 용광로같아야 한다 눈빛이 살아있고 내일을 향하여 꿈과 비전이 가득해야 한다 누구앞에서도 자신을 당당하게 나타내 보일 줄 알아야 한다 어느 곳에서도 비굴하지 않으며 거짓없이 떳떳하게 앞장서 나설 줄 알아야 한다 젊은이라면 심장 가득히 사..

그가 걸어온 수십 년 길 돌아보아도 올곧기만 하다 누구보다 이른 출근길 화단 구석구석 돌보며 키 작은 쑥부쟁이도 아름답단다 조롱조롱 금낭화는 숨어있어도 퍼지는 향기가 곱단다 햇살에서 갈라져 나온 보랏빛, 주홍빛, 눈부신 노란빛도 어우러지는 기쁨도 몸으로 가르친다 부러질지..

성소주일 예수님께서는 좋은 목자이십니다. 진정한 목자는 자기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칩니다. 한편 우리는 목자를 따르는 양처럼, 주님을 따를 때에 비로소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성소 주일인 오늘, 우리는 좋은 목자이신 주님께 일생을 바칠 젊은이들, 사제 성소자와 수도 성소..

온 땅 위의 어버이들이 꽃다발을 받는 날 생전의 불효를 뉘우쳐 어버이 무덤에 눈물로 드린 안나 자아비드의 한 송이 카아네이션이 오늘 천 송이 만 송이 몇 억 송이로 피었어라. 어버이를 가진 이 빨간 카아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어버이 없는 이는 하이얀 카아네이션을 달아 어버이날을 ..

봄 여름 가을 겨울 삼백예순 날이 삼천대천세계 일체 중생과 하나로 뭉치어서 활짝 피어난 꽃처럼 열리는 날, 부처님 오신날 아아 눈부셔라, 도처에 빛이로세. 천상 천하에 보이는 것이라곤 부처님 몸뿐이니 ! 기뻐서 눈물 나면 알알이 구슬빛 백팔염주 되고 신명나 소리치면 묵은 죄업이..

정의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 양력으로 5월 6일 무렵이고 음력으로 4월에 들었으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45도에 이르렀을 때이다. 입하(立夏)는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들어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후이다.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으로 맥량(麥凉), ..

제 92회 어린이날을 축하합니다 ... 어린이 여러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요 ※ 어린이날 유래 1921년 5월 소파 방정환, 소춘 김기전, 현파 박래홍 선생은 ‘천도교 소년회’를 발족시켰다. 천도교 소년회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처음으로 가진 것은 1922년 5월 1일인데, 이 어린이날을 제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