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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용서를 배우게 하소서 사람은 산을 바라보고 미워하지 않으며,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증오하지는 않습니다. 넓고 넓은 바다를 바라보고 미워하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높고 높은 하늘을 바라보고 증오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인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지진과 해일, 그리고 폭풍이 지나고 나면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살아 남은 사람은 하늘을 바라보고 원망하며, 가슴을 치며 슬퍼하고 땅을 치고 통곡을 합니다. 하늘과 땅! 그 사이에 모든 것 주님의 뜻으로 만드셨지만, 인간의 뜻으로 받아 들이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말씀이고, 이것이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입니다. 하늘과 땅! 생명을 알려주고 죽음을 가르칩니다. 하늘과 땅! 죽음을 알려주고 생명을 가르쳐 줍니다 원망을 받으면서도 원망하지 않은 하늘과 땅! 거기에 주님의 용서가 있고 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주님! 용서를 빌면 용서하여 줄 수 있지만, 용서를 바라지 않은 이에게 어찌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 사랑하는 것 보다 용서하는 것이 너무나 어렵기만 합니다. 주님! 님의 용서가 사랑이고 님의 사랑이 용서인데, 어찌하여 저의 용서와 사랑은 왜? 이렇게도 다른 걸까요? 주님! 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로 오늘을 저에게 주셨으니, 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 주님! 미움이 마음의 독이고 증오가 사랑의 죽음임을, 기도 속에 듣게 하시고 기도 속에 말하게 하소서. 그리고 침묵의 거울 앞에 저를 세워 주시어 님을 사랑하게 하시고 님의 용서를 배우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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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원문보기▶ 글쓴이 : 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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