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詩
최우서
흙 속에
자그마한 아기 손
솜털 꼬물거리다
얼룩무늬 눈발
창 두드리는 소리에
화들짝
동그란 망울
2월이 열렸다
惑한을 끊고
욕심을 벗고
낮은 자리에
새순 여는 봄
겨울을 받아 쓴
단아한 詩
'좋은 시 느낌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월 /도종환 (0) | 2024.02.11 |
---|---|
설날 가는 고향길/오광수 (0) | 2024.02.08 |
2월의 시 /함영숙 (1) | 2024.02.06 |
2월 /박희홍 (0) | 2024.02.05 |
2 월 /손학수 (1) | 2024.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