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나 ~

오늘(2024,9,27)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종이연 2024. 9. 27. 21:09

<오늘(2024,9,27)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다가~”

(루카 9,22)

 

주님!

오늘도 피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반드시 걸어야 하는 길을 갑니다.

당신께서 ‘반드시’ 걸어야 했던 길이기에 당신을 따르는 이도 ‘반드시’ 걸어야 하는 길입니다.

한두 번 겪고 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많은 고난을 죽을 때까지 겪는 일입니다.

어쩔 수 없어 마지못해서가 아니라 흔연히 끌어안고 겪는 일입니다.

그러니 배척받으면서도 배척하지 않으렵니다.

죽어 사라지기까지 사랑하렵니다.

당신과 함께 그러하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