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나 ~

오늘(2024,12,7)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종이연 2024. 12. 7. 20:21

<오늘(2024,12,7)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마태 9,36)

주님!

시달리며 기가 꺾인 이들을 측은히 여기시는 당신의 마음을 제 마음에 심으소서.

제 손이 상한 갈대를 꺾지 않게 하시고, 제 말이 꺼져가는 불씨를 끄지 않게 하소서.

우리 가운데 있는 그들을 더 이상은 못 본 척 무시하고 모르는 척 업신여기지 않게 하소서.

병고와 세파에 시달리고 기 꺾인 이들의 바람막이가 되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