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요일입니다

종이연 2005. 7. 6. 07:05
 
    당신에게 만큼은 분홍색 색지에 적고 싶습니다. 그래서 나의 심경 그 반만이라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만큼은 한 줄만 쓰고 싶습니다. 그래서 내가 당신에게 하고픈 말이 너무도 많았음을 그리고 그 말을 다 적을수 없었음을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만큼은 비워 두고 싶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나를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를 그리고 나를 얼마나 그리워 하는지를 되묻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만큼은 우표를 붙이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우표를 붙이지 않아도 될 거리에 있기를 그리고 늘 함께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에게 만큼은 답장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내게 한걸음에 달음질쳐 오기를 그리고 내가 보낸 마음에 당신 마음을 더해 올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준호님의 편지.. 수요일 아침에 핑크빛 편지를 씁니다. 여기는 비는 아니네요. 우리님들 모두 모두 평화로운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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