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래를 무채와 간장,식초,설탕,마늘 찧은 것을 넣어 새콤하게 무쳤습니다.
무치면서,,
이 파래무침을 얼마전 해주었더니 먹고 싶었다고 하면서 잘 먹던 아들 생각이 나네요.
어느날,,
점심을 먹는데,,티브이에서 웃어라 동해야 재방송을 합니다.
저는 동해 할 때 기도하는 시간이라서 잘 안보는데요 울 바오로씨는 광팬입니다.ㅋ
재방송에서 동해가 엄마 안나에게 어찌나 다정하게 하는지.
아들,,,저 봐라 동해가 어쩜 저렇게 엄마한테 잘하는지 ..너도 잘 봐두고 좀 해봐라~
했더니,
엄마 안나엄마는 좀 모자라잖아요 그러니까 동해가 저렇게 감싸는 거지..하길래
늬 엄마 역시 모자라거든 그러니 니가 더 잘해야지 했더니
뭐라는 줄 아세요?
안나 엄마는 착하잖아요 하잖아요?
늬 엄마는 안착한 줄 알아? 했더니 ㅋ
또 안지고 대답합니다 ..엄마는 왕 잘난척쟁이라서 자기가 저렇게 안해도 다 잘한다나 어떻다나..
내가 말을 말아야지..음~~
세 식구가 밥을 먹다가 또 없으니 허전하네요...
잘난척쟁이라고 부르던 아들이 없다는게...
출처 : 종이연
글쓴이 : 환한웃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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