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다짐/ 정연복 시월의 다짐 정연복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코스모스 꽃길을 걸어가리산들바람에 춤추는코스모스 따라나의 몸도 나의 마음도가벼이 춤추리.한세상 거닐다 가는인생은 참 아름다운 것사랑으로 물들어 가는 인생은더욱더 아름답고 행복한 것 코스모스의 명랑함으로즐거이 사랑하며 살아가리. 좋은 시 느낌하나 2024.10.16
오늘(2024,10,16)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의로움과 하느님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루카 11,42) 주님!제가 행복하지 못한 것은 당신을 믿으면서도 의로움과 사랑을 행하지 않는 까닭입니다.불의와 부패 속에서 행복이 있을 수 없고, 무관심과 냉대 속에도 행복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하오니, 주님!오늘 당신 뜻을 행함으로 진정한 행복을 얻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10.16
시월이어서 좋다 / 최명운 시월이어서 좋다 최명운시월!누구는 시월이 쓸쓸하다는데난 시월이라서 참 좋다들녘 산넉넉하고 풍성하게 가득 차지 않은가초록빛 이파리붉거나 노란색으로 물들어저녁놀처럼 불거지면거룩하고 성스러워 환희롭다밤이슬에 눅눅히 젖으면 어떤가바람결에 떨어지면 어떤가일 년 절반을사랑의 불길로 타오르지 않았던가시월이어서 좋다가을이라서 좋다간절히 바랐던 그 무엇중단할 수 있으니 가볍지 않은가실수가 있었다면눈감아 줄 수 있으니 좋지 않은가내려놓고 비우고빈 그릇 채우듯 기다리면 되지 않던가. 좋은 시 느낌하나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