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크랩] 설날 입니다

종이연 2016. 2. 8. 16:38

          설날 / 윤극영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 고운 댕기도 내가 들이고 새로 사 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 우리 언니 저고리 노랑 저고리 우리 동생 저고리 색동 저고리 아버지와 어머니 호사하시고 우리들의 절받기 좋아하셔요. 우리집 뒤뜰에는 널을 놓고서 상 들이고 잣 까고 호두 까면서 언니하고 정답게 널을 뛰고 나는 나는 좋아요 참말 좋아요 무서웠던 아버지 순해지시고 우지 우지 내 동생 울지 않아요. 이 집 저 집 윷놀이 널뛰는 소리 나는 나는 설날이 참말 좋아요. * 어린이, 1924년 1월호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입니다. 가족끼리 모두 모이시지요? 화기애애하고 가족간의 따스한 정이 흐르는 명절 잘 지내시길 빕니다. 오고 가시는 길에 안전 운행하시고요. 기쁜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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