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임보
모란이 지자
장미가 피어난다
아카시아 향기에 취해
꿀벌들은 종일 윙윙대고
알을 낳으려나, 종달새는
보리밭 위에서 애가 탄다
찔레꽃이 광목 홑청처럼
볕 바라기를 하는 들녘
산마루엔 초록 구름
하늘엔 뭉게구름
빨간 자전거
우체부
'좋은 시 느낌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른 오월/ 노천명 (0) | 2024.05.22 |
---|---|
오월 /하청호 (0) | 2024.05.21 |
오월의 신록/ 천상병 (0) | 2024.05.19 |
5月 恨 / 김영랑 (0) | 2024.05.18 |
5월의 축제/ 괴테 (0) | 2024.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