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4,8,18)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요한 6,56)
주님!
당신은 제 안에 머무르되 저를 장악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제게 먹혀 사라짐으로 제 안에 살아계십니다.
당신 안에 저를 허용하시되 저를 가두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의 숨결에 태워 드높게 날게 하십니다.
하오니, 주님!
모든 것을 내어주고 그믐달처럼 자신을 감추신 그 오묘함과 놀라움으로,
오늘 제가 바람 부는 대로 흘러 다니는
그 가볍고 그윽한 당신 사랑의 숨결이 되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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