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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결혼의 시/ 칼릴 지브란

사랑과 결혼의 시 칼릴 지브란당신 부부 사이에 빈 공간을 두어서,당신들 사이에서 하늘의 바람이 춤추도록 하게 하라.서로 사랑하라그러나 서로 포개어지지는 마라당신 부부 영혼들의 해변 사이에는저 움직이는 바다가 있도록 하라.각각의 잔을 채워라.그러나 한 개의 잔으로 마시지는 마라.서로 당신의 빵을 주어라.그러나 같은 덩어리의 빵을 먹지는 마라.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라.그러나 각각 홀로 있어라.현악기의 줄 같은 음악이 울릴지라도서로 떨어져 홀로 있듯이당신 마음을 주어라그러나 상대방 고유의 세계를 침범하지 마라.생명의 손길만이 당신의 심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함께 서라.그러나 너무 가까이 붙어 서지는 마라.사원의 기둥들은 떨어져 있어야 하며,떡갈나무와 사이프러스 나무는서로의 그늘 속에서는 자..

오늘(2025,2,18)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그들이 가진 빵이 배 안에는 한 개 밖에 없었다.'(마르 8,14)​주님!실상 필요한 빵은 한 개면 충분합니다.제게는 이미 당신이 있고, 당신만이 더 이상 다른 것이 필요하지 않는, 진정 필요한 한 개의 빵입니다.이 세상의 모든 것을 가져도 당신이 아니면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것이오니, 오로지 제게는 당신만이 전부입니다.당신이 저의 임, 저의 주님이십니다.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