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3 2

2 월 /손학수

2 월 손학수 꼬리 짤린도마뱀 같은 2월이봄 배달을 대충하고얼른 떠나 갈 모양이다 버들강아지 밍크 코트는햇살에 눈 부시고생강꽃 노란 꽃망울은아직 꿈길을 헤매고 있는데 양지 바른곳 냉이는봄을 깨우려땅 속을깊게 들여 보네 정월의 달은점차 배가 불러 가고밤이 깊을수록달빛은 더욱 밝아져 그리움에젖은 마음을허락도 받지 않고서훤히 들여다 보는구나

오늘(2026,2,13)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에파타!(열려라)”(마르 7,34) 주님,저는 귀 막고 입 막고 사는 귀머거리요, 벙어리입니다.타인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때가 바로 귀머거리요, 타인을 칭찬하지 않을 때가 바로 벙어리입니다.당신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귀머거리요, 당신께 감사드리지 않을 때 벙어리입니다.듣고 싶은 말만 듣고, 듣기 싫은 말은 듣지 않을 때 귀머거리요, 하고 싶은 말만 하고 하고 싶지 않는 말은 하지 않을 때 벙어리입니다.주님,저의 영혼을 도유하소서.당신의 영을 불어넣으시어 저의 귀와 입을 열어주소서.저희 귀에 당신 말씀을 담아주시고, 저의 혀로 그 아름다운 향기를 맛보게 하소서.제가 당신 말씀의 향기를 뿜게 하시고, 당신 영으로 도유된 진리의 말씀을 살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