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긴장중 강요훈금방이라도무슨 일이 터질듯하늘은 비상사태다희미하던 빛빛도 사라진 지 오래차라리 어둠의 시간이였으면 덜 했을 것이다감추기 힘든 두려움의 깊이가지금껏 살아온 날을 돌이켜보면떳떳하기보다는 두려웠던 때가 많았다하루에도 수 십번씩 투정 아닌 투정을 내지르며괜스레 주먹질을 해대던 죗가를 곱씹어보니그동안을 묵묵히 참다가벼르고 벼르던 일침을 터트리려는 회개의 시간하늘은 잠시 내게 변명할 시간을 줄려는지빵빵한 풍선같은 침묵이 흐른다걷잡을 수 없을만큼 부풀어오른 요즘의 내 머릿속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