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주님은 사랑의 샘이시며
성삼의 궁전이시고 부활의 근원이십니다.
주님의 열정은 저희를 사랑하시어
피와 물을 다 쏟으시고
주님의 뜻은 항상 새로워 영원히 쉬지 않으시며
희생재물이 되시어 온 인류를 구원하시고
배고픈 영혼들에게 양식이 되시어 주린 배를 채워주십니다.
거룩하신 예수 성심.
어느 누가 당신의 깊은 뜻을 헤아릴 수 있습니까.
오직 당신 사랑의 불이 제 마음에 불을 붙이고
주님의 따스한 정이 제 마음을 끌어 당깁니다.
주님의 정은 불 같이 뜨거우시나
제 마음은 얼음처럼 차기만 하고
주님은 옥같이 청초하시나
저의 행실은 깨끗하지 않으며
주님은 머리에 가시관을 쓰셨으나
저는 고운 베개를 베고 편안히 쉬기를 원하고
주님은 고난을 택하셨지만
저는 마음이 평화롭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니 슬픈 일입니다.
제 마음이 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저버리고도 마음이 아프지 않은 것은
진정 주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선하신 예수님.
당신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마음은
마음이라 할 수 없고,
당신 자비로움에 감사하지 않는 사람 또한
사람이라 할 수 없습니다.
지극히 밝으신 예수님, 제 마음을 보소서.
당신을 사랑하는지 안하는지
주님은 제 마음을 알고 계십니다.
온전히 아름다우신 예수님,
저는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하기로 결심하오니,
제 사랑이 적으면
주님의 크신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시고
제 마음이 차가우면
당신 사랑의 불로 뜨겁게 해 주소서.
오직 제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사오나
주님께 의탁하면 불가능할 것이 없습니다.
이제 저의 소망은 제 마음을
주님의 마음과 바꾸기를 원하오니
주님이 좋아하는 것을 저도 좋아하고
주님이 싫어하시는 것은 저도 싫어하며
주님이 생각하시는 것을 저도 생각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저도 원하게 하소서.
오로지 사랑의 성실함은 말에 있지 않고 행실에 있으니
제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빛을 비춰 주시어
예수님을 사랑함으로 살게 하시고
주님 사랑의 불로 뜨겁게 하시어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죽을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주님의 가시관을 씌워주시어 세상의 즐거움을 피하고
주님의 고난을 따르며 주님 사랑에 맛들이게 하시고
십자가를 제게 주시어 구원의 뜻을 깨달아
십자가를 끌어 안고 놓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쇠 못으로 믿음, 소망, 사랑의 덕을
제 마음 안에 깊이 새겨 주시어 굳게 믿고 바라며 변함없는
사랑을 그치지 않게 하소서.
거룩하신 예수 성심.
제가 받을 상처를 당신이 받으셨으니
저와 함께 주님이 받으신 상처를
영원히 간직하게 하시고
그 아픔을 사랑하여
주님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 성심.
저는 주님의 것이며 주님은 제 안에 계시오니
주님의 성심은 제 삶의 근원이시고 근심의 위로시며,
병들었을 때 치유해 주시고, 즐거울 때도 함께 하시며,
구원의 소망을 이룰때까지 돌보아 주소서.
또한 저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제가 이룬 덕이 주님께 영광되게 하시며
항상 저를 도와주시어 주님 안에서 착하게 살다가 선종하여
주님과 함께 영원한 천상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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