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나 ~

오늘 말씀에서 샘 솟은 기도 /이영근 신부님

종이연 2021. 4. 2. 17:14

-오늘 말씀에서 샘 솟은 기도 -

 

그들은 예수님을 그곳에 모셨다.”(요한 18,42)

 

주님!

가슴이 이토록 쓰리고 아픔은

당신께서 제 가슴에 머리를 기대고 계신 까닭입니다.

가시관을 쓰신 채 말입니다.

이토록 제 영혼이 떨고 있음은

당신께서 제 안에 동굴을 파고 들어와 좌정하고 계신 까닭입니다.

당신의 상처에서 젖을 먹이시느라고 말입니다.

깊은 침묵의 함성으로 속삭이는 그 사랑의 숨결을 듣게 하소서.

십자가에 걸려 있는 완성된 사랑의 향기를 맡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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