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4,11,2)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행복하여라. ~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태 5,1-12)
주님!
이익보다 손해 볼 줄을, 자신보다 타인을 존중할 줄을, 옳기보다 허물을 뒤집어쓸 줄을 알게 하소서.
강해지기보다는 약해지고, 능력을 갖추기보다는 무력해지고, 현명하기보다는 어리석어지게 하소서!
부서져 사라지는 것이 생명의 길이요, 옳고도 지는 것이 사랑의 길임을 깨닫게 하소서.
해결하기보다 해결 받기를 즐겨하고, 해결사가 아니라 해결 받아야 할 존재임을 알게 하소서.
당신 안에서 홀로 고독할 줄을 알게 하고, 진정 당신이 주님 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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