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복

어떤 봄날에

종이연 2005. 3. 22. 20:39
다시 없이 화창한 봄날이었지요?

어제는 사무실에서 김치가 나왔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분주했지요~

부용면에는 새김치가 나왔는데,,이곳 강내 , 강외에는 안나왔거든요..

두박스 나왔는데

한 박스는 한 집에 드리고,, 한 박스로 두집을 나누었지요.

한 할머니께서 김치를 받고 고맙다고 어제 캐신 냉이를 한봉지씩 선물로 주십니다.


어제는,

루시아님 집에 방문하는데,,

들어가는 입구 햇살 바른 곳에 봄까치꽃 한 무더기의 보랏빛이 어찌도 이쁜지

손으로 한 웅큼 뜯어서

누워계시는 루시아님 가져다 보여드렸답니다...

봄이 보고 싶었는데 하시면서 어찌나 좋아하시는지..매일 미사 책에 끼워드렸답니다.

정말 이쁜 봄이네요~


오늘 여섯가구를 정신없이 돌았더니,,, 저녁에 연도 갈일이 있었는데

어찌나 꾀가 나는지 갈까 말까~~~ 하다가 못갔답니다.

갔어야 하는데...

내일 아침 장례미사나 참석해야 겠어요...

내일은 부활맞이 성당 대청소도 아침에 있답니다..

가장 거룩하고 뜻깊은 시간이 우리에게 오고 있네요..





저는 사무실에서 성 금요일에 단합대회를 간답니다..

어찌하면 좋아요~ㅠ.ㅠ

안간다 했더니 다들 펄쩍 뛰고 야단입니다...

고창 선운사 가보고 싶기는 했지만 하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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