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조병화 5월 조병화 스물을 갓 넘은 여인의 냄새를온몸에 풍기며온갖 꽃송이들이 물 돋은 대지에나무 가지 가지에 피어난다.흰구름은 뭉게뭉게 라일락의숫푸른 향기를 타고가도가도 고개가 보이지 않는푸른 먼 하늘을 길게 넘어간다.아, 오월은 여권도 없이 그저어머님의 어두운 바다를 건너뭣도 모르고내가 이 이승으로 상륙을 한 달해마다 대지는 꽃들로 진창이지만까닭 모르는 이 허전함나는 그 나른한 그리움에 취한다.오, 오월이여 좋은 시 느낌하나 2025.05.01
오늘(2025,5,1)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요한 3,31) 주님!항상 당신을 머리 위에 두고 살게 하소서.당신 머리 위에 올라 당신을 조정하지 않게 하소서.제 이성 위에 지혜로 계시고, 제 판단 위에 자비로 계시소서.오늘도 당신의 신비, 그 놀라움 우러러 주님이신 당신을 찬양하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