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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3 2

5월 소식/ 정지용

5월 소식 정지용오동나무 꽃으로 불밝힌 이곳 첫여름이 그립지 아니한가?어린 나그내 꿈이 시시로 파랑새가 되여오려니나무 밑으로 가나 책상 턱에 이마를 고일 때나네가 남기고 간 기억만이 소근 소근거리는구나모초롬만에 날러온 소식에 반가운 마음이 울렁거리여가여운 글자마다 먼 황해가 남설거리나니...나는 갈메기 같은 종선을 한창 치달리고 있다 ....쾌활한 오월 넥타이가 내처 난데없는 순풍이 되여하늘과 딱닿은 푸른 물결우에 솟은외따른 섬 로만팈만을 찾어 갈가나일본말과 아라비아 글씨를 아르키러간쬐그만 이 페스탈로치야, 꾀꼬리 같은 선생님 이야,날마다 밤마다 섬둘레가 근심스런 풍랑에 씹히는가 하노니은은히 밀려 오는듯 머얼리 우는 오르간 소리 ...

좋은 시 느낌하나 2025.05.13

오늘(2025,5,13)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요한 10,28) 주님!오늘도 당신은 제 온 몸에 당신 손때를 묻히십니다.제 손을 꽉 붙들고 놓치지 않으시려 손깍지를 꼭 끼십니다.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허리를 감싸 안으십니다.제가 당신께 소중한 존재인 까닭입니다.진정, 저는 당신의 것이며, 당신은 저의 전부입니다.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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