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색깔 머금기가 두려웠습니다. 분홍의 그리움마저도 사람 발길 드문 산자락 외로운 그대 오시는 길섶에 무리지어 피어나고 싶었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이고 낮게 깔리는 저녁안개를 머금으며 순백으로 피어나고 싶었습니다. 외롭게 밀어 올린 꽃 대궁에 오직 한 점, 가을을 피우고 싶었습니다. 외로운 한기 느끼는 가을밤에 달그림자 밟고 오시는 그대, 그대에게 젖어들고 싶습니다. -이 수님의 구절초의 기도 가을 꽃 구절초가 한창이네요.. 이곳 저곳에서 하얀 들국화인 구절초 무리가 우리를 반기는 요즘~ 조금씩 가을이 깊어가네요.. 깨끗하고 청명한 가을 속의 한주간되시길 바라오며 오송에서 바울리나 월요일 아침인사 올립니다.. 울님들 한 주간 ~ 나날이 ~평화로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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