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어머니 / 김 초혜

종이연 2007. 11. 12. 12:34
어머니 / 김 초혜



한 몸이었다,

서로 갈려

다른 몸 되었는데



주고 아프게

받고 모자라게

나뉘일 줄

어이 알았으리



쓴 것만 알아

쓴 줄 모르는 어머니

단 것만 익혀

단 줄 모르는 자식



한몸으로 돌아가

서로 바뀌어

태어나면 어떠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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