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아주 오래된 이야기/강은교

종이연 2008. 2. 28. 15:25
아주 오래된 이야기/강은교



무엇인가가 창문을 똑똑 두드린다.
놀라서 소리나는 쪽을 바라본다.

빗방울 하나가 서 있다가 쪼르르륵 떨어져 내린다.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
또는 별이든.

'좋은 시 느낌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기다리는 편지 /정호승  (0) 2008.03.02
빈집의 약속 / 문태준  (0) 2008.02.29
삼월 삼짓 날 / 정 지 용  (0) 2008.02.26
삼월에  (0) 2008.02.26
삼월/박목월  (0) 2008.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