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있게 기도하는 목적은
외부로부터 그리스도의 얼굴을 나타나게 만드는 데 있지 않고,
우리가 깊이 침잠함으로써
우리의 고유한 심연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얼굴이 떠오르게 하는 데 있다.
키에르케고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도란 사실 하느님이
기도하는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부단히 기도함으로써
하느님의 뜻을 알아듣는 사람이 되는 것이 기도이다."
기도는
우리의 돌과 같은 마음에 구멍을 뚫어,
그곳에서 하느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저음이 울려나오게 만든다.
끈기 있는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 존재의 진실에 도달하게 한다.
- < 마음의 기도 > -
출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원문보기 글쓴이: 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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