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노래
목필균
잊혀진 이별이 어디 있으랴
내가 너였어도
네가 나였어도
꿈길 만이 길이라
동백꽃 흥건하게 내려앉는데
입춘 대문 활짝 열면
큰 호흡으로 들어서는 햇살로
겨우내 동여 맨 옷고름 풀어내면
지천으로 피어날 꽃들
홍매화 피어나고
눈 비비면 일어설 산수유도
네 숨결로 노래하는데
어찌 내가 네게로 가지 않을까
먼 길 거슬러 올라가며
2월의 노래
목필균
잊혀진 이별이 어디 있으랴
내가 너였어도
네가 나였어도
꿈길 만이 길이라
동백꽃 흥건하게 내려앉는데
입춘 대문 활짝 열면
큰 호흡으로 들어서는 햇살로
겨우내 동여 맨 옷고름 풀어내면
지천으로 피어날 꽃들
홍매화 피어나고
눈 비비면 일어설 산수유도
네 숨결로 노래하는데
어찌 내가 네게로 가지 않을까
먼 길 거슬러 올라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