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김용전 4월 김용전 얼었다 풀리는 노곤한 강물 위엔 아리운 불륜의 욕망이 흐르고 황소 눈물처럼 뚝뚝 지는 하얀 목련 아래 서면 어느 사랑이 영원하랴 문득 미소가 돌아 4월은 눈물 없이도 떠나기 좋은 계절 벚꽃 눈보라 치는 길 위에 서면 서러운 이별조차 눈이 부시어라 좋은 시 느낌하나 2024.04.07
오늘(2024,4,7)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요한 20,27) 주님! 제 손을 펴게 하소서! 꼭 쥐고 있는 아집과 의혹을 내려놓게 하소서. 힘을 내려놓고 무능함을 받아들이게 하소서. 손을 펴고 못을 받아들이게 하소서. 사랑에 못 박히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