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꽃은 / 이구학

종이연 2008. 3. 4. 09:30
꽃은 / 이구학



꽃은…
피는 게 아냐
그리움이
터진 거지…

내 온몸의
피가
피가
열꽃 되어
터진 게야…

꽃비로
당신 적시려
혼(魂)을 활활
태운 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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