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초상
임영준
야금야금 베어 먹어도
살금살금 기어 다녀도
청춘은 간다
넘실거리는 바다
흐르는 살별을 따라
영그는 섬
다시 한 번
익을 만큼 익었으니
기다림의 선을 그어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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