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가슴이 찡했답니다..
엊그제는 기초 간병교육을 끝내고 (이번주에는 세시까지에요)
성모꽃마을을 방문했답니다.
베로니카 형님이 방문하시던 리드비나님께서 얼마전 입원 하셨기에
다같이 갔어요.
성모 꽃마을은 말기 암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 시설이지요.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도 처음갔어요.
아직 리드비나님 통증은 심한 상태는 아니고요
기운이 없으셔서 가셨지요.
따님이 한 십여년 전에 기차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못쓰게 되셔서
이혼하시고 리드비나님과 같이 사셨어요.
따님은 어머님 돌아가시면 가평 꽃동네로 가신다 하더니,,
혼자서 그냥 사시겠다고 하네요.
이분은 기저귀를 빨아쓰셔요..널고 걷는 거는 이웃 할머님께서 해주신다고 하는데
집안에서는 앉아서 다 하십니다.
리드비나님 위암 판정 받으신건 꽤 오래되셨다고 합니다.
담담히 받아들이시고~
참 아름다운 분이셔요~
늘 쪽을 찌시고 한복에 겨울에는 여우목도리와 두루마기가 너무 고상하게 잘어울리시던,,
주변 정리는 다 하시고 그곳으로 가셨답니다...
한 방에 네 분이 계시는데 너무 아프신 분들과 같이 계시네요~
오늘 아침에는 말기 암환자와 그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봉사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부활하신 주님, 그들에게 부활의 큰 빛을 비추소서.
엊그제는 기초 간병교육을 끝내고 (이번주에는 세시까지에요)
성모꽃마을을 방문했답니다.
베로니카 형님이 방문하시던 리드비나님께서 얼마전 입원 하셨기에
다같이 갔어요.
성모 꽃마을은 말기 암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 시설이지요.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도 처음갔어요.
아직 리드비나님 통증은 심한 상태는 아니고요
기운이 없으셔서 가셨지요.
따님이 한 십여년 전에 기차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못쓰게 되셔서
이혼하시고 리드비나님과 같이 사셨어요.
따님은 어머님 돌아가시면 가평 꽃동네로 가신다 하더니,,
혼자서 그냥 사시겠다고 하네요.
이분은 기저귀를 빨아쓰셔요..널고 걷는 거는 이웃 할머님께서 해주신다고 하는데
집안에서는 앉아서 다 하십니다.
리드비나님 위암 판정 받으신건 꽤 오래되셨다고 합니다.
담담히 받아들이시고~
참 아름다운 분이셔요~
늘 쪽을 찌시고 한복에 겨울에는 여우목도리와 두루마기가 너무 고상하게 잘어울리시던,,
주변 정리는 다 하시고 그곳으로 가셨답니다...
한 방에 네 분이 계시는데 너무 아프신 분들과 같이 계시네요~
오늘 아침에는 말기 암환자와 그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봉사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부활하신 주님, 그들에게 부활의 큰 빛을 비추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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