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유월-주말 인사 올립니다 하늘 길로 이어진 어디쯤 정처없이 떠나는 길손 가슴마다 푸른 꿈이 이슬처럼 영롱하게 맺히고 떠돌던 구름마저 뜨락없어 비워둔 하늘 나무 잎사귀 위에 그림자 안고 오월에 떨어진 꽃잎으로 꽃신을 만들어 신고 녹음 위 거닌다 밤이면 별빛 무늬 가슴으로 지키고 있는 세월의 늪에 안긴 나의 삶 녹음.. 오늘은 2005.06.11
비오는 금요일이네요 비가 전하는 말 / 이해인 밤새 길을 찾는 꿈을 꾸다가 빗소리에 잠이 깨었네 물길 사이로 트이는 아침 어디서 한 마리 새가 날아와 나를 부르네 만남보다 이별을 먼저 배워 나보다 더 자유로운 새는 작은 욕심도 줄이라고 정든 땅을 떠나 힘차게 날아오르라고 나를 향해 곱게 눈을 흘기네 아침을 가르.. 오늘은 2005.06.10
벌써 목요일이네요~ 사랑은 그 자체로 만족을 줍니다 사랑은 다른 것 때문이 아닌 그 자체로 마음에 드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 자체로 공로도 되고 상급도 됩니다 사랑은 그자체말고는 다른 이유나 열매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열매는 사랑하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고 사랑하기 위해.. 오늘은 200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