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박물관에서 석탄 박물관에서 / 이기애 한 남자를 만났네 흑 먼지 자욱한 갱도, 전설의 유품과 함께 박제되어 있었네 그도 빛나는 청춘의 한 때가 있었으리 누군가의 애인이었을, 남편이었을, 아버지였을 모습 항거의 벽을 향해 온통 들려 있었네 저 필생의 뚝심 하나로 캄캄하게 쳐들어오는 침묵 뚫어내며 더 이상 .. 좋은 시 느낌하나 2007.07.15
천냥금과 로즈마리 엊그제 주말, 강현이가 짐을 잔뜩 싸들고 집에 왔네요. 방학이라도 제 집에서 잘 지냈는데 이번에 전의 중학교에서 맨토링 봉사하거든요.수학을 가르친대요 하루 교육을 받아야 하고 이십일 부터 팔일동안 하루 다섯시간씩..학생들을 가르친다고 하네요 그 동안에 성당 푸른 마을도 원주 학곡마을에.. 일상의 행복 2007.07.15
주는 것이 많아 행복한 세상 얼마전, 루시아형님 병간호를 하느라 병원에 있을 때, 친구가 병문안을 오면서 제게도 선물을 주었답니다. 이 친구는 제게 책선물을 많이 해주었지요. 번번히 아름다운 책선물을 받고 행복했는데, 그날 받은 이 책들은 더 없이 고마웠답니다. 저 마누라를 어쩌지? 조금은 엉뚱한 제목의 소설집과, 빠다.. 일상의 행복 2007.07.15
향내나는 빨간 묵주 행복은 선물입니다.. 어렵지 않게 전달할 수 있는 미소이기도 하고.. 소리없이 건네 줄 수 있는 믿음이기도 합니다.. 가장 달콤한 포옹이랍니다.. -좋은 글 중에서 엊그제,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오신 형님께서 곽에 들은 묵주를 제 손에 슬며시 쥐어 주셨어요~ 뚜껑이 너무나 꽉 닫혀 있길래 어렵사리 뚜.. 일상의 행복 2007.07.15
빠알간 플래스틱 묵주 오늘 꾸리아 회합때, 신부님께서 멀리서 보니 빨강, 흰 비닐에 싸인 것을 한 쟁반 들고 오셨어요. 저는 신부님, 레지오마리애 책이랑 오늘 회합순서등 챙겨드리느라 가까이 가서 보니 묵주네요. 어마, 하나씩 골라 주십니다. 그러시더니, 제겐 고르라고 하시네요. 저는 흰 플래시틱 묵주는 저번에 해미.. 일상의 행복 2007.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