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와 함께 주말을~ 그 푸른 하늘에 당신을 향해 쓰고 싶은 말들이 오늘은 단풍잎으로 타버립니다 밤새 산을 넘은 바람이 손짓을 하면 나도 잘 익은 과일로 떨어지고 싶습니다 당신 손 안에 --이해인님의 가을편지 1 주말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네요...벌판도 거의 다 비었고, 늦은 수확이 한창이랍니다. 가을편지 받아 보.. 오늘은 2007.11.03
짙어가는 가을과 함께 월요일 아침인사 올립니다.. 해질 무렵이면 그리운 이의 손을 잡고 낙엽 바스락거리는 오솔길을 말없이 걷고 싶던 흔들리는 마음 구르는 상념에 실어 향기로운 들꽃으로 피우고 싶던 바람의 계절 똑, 또옥.. 살며시 곁으로 찾아와 가버린 청춘의 그림자 들썩이며 한숨짓게 하는 이 그대, 가을이었군요 휙, 휘익.. 세차게 곁으로 날.. 오늘은 2007.10.29
가을 햇볕과 함께 주말인사 올립니다. 보고 싶은 너 가을 햇볕에 이 마음 익어서 음악이 되네 말은 없이 그리움 영글어서 가지도 휘이는 열매, 참다 못 해 가슴 찢고 나오는 비둘기떼들, 들꽃이 되고 바람 속에 몸을 푸는 갈숲도 되네 가을 햇볕에 눈물도 말려야지 가을 햇볕에 더욱 나는 사랑하고 있건만 말은 없이 기다림만 쌓여서 낙엽이 .. 오늘은 2007.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