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 고정희 길을 가다가 불현듯 가슴에 잉잉하게 차오르는 사람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목을 길게 뽑고 두 눈을 깊게 뜨고 저 가슴 밑바닥에 고여 있는 저음으로 첼로를 켜며 비장한 밤의 첼로를 켜며 두 팔 가득 넘치는 외로움 너머로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너를 향.. 좋은 시 느낌하나 2005.05.17
화요일 아침입니다 사랑이 어려서는 자꾸 묻고 싶었습니다 당신에게 나는 무엇인지를 삶이란 한밤에 내려 쓴 연애편지처럼 당신과 나 사이 그립다는 말밖엔 없는 줄을 사랑이 자라면서 알게 됩니다 당신과 나 사이, 둘이서만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당신에게 모든 것이 되기 위하여 때로 나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될 줄.. 오늘은 2005.05.17
문자 멧시지로 월요일 아침인사 올립니다 제 문자 멧시지 일주일동안 꼬옥 기억하셔요~ 늘 기쁜 일만 있는 한주간되시길 비오며 오송에서 바울리나 월요일 아침인사 올립니다. 행복하시길~~평화를 빌며 차한잔? 오늘은 2005.05.16
차 한잔 마시며 ♡ 차 한잔 마시며... 안희선 ♡ 친구여,차 한잔 마시지 않으려나 지나간 시간들의 숨결은고르게 다가와 있고나 또한 너를 그리며차 한잔 마시는데 창가에 불어오는 풋풋한 바람은상큼한 손길로 지친 시야(視野) 어루만지고 잠시,먼 곳 바라보게 한다 아무리 갈 길이 바쁜 삶이라지만잃어버린 얼.. 좋은 시 느낌하나 2005.05.15
성령님께 바치는 기도 성령님께 바치는 기도 성부와 성자의 영원한 사랑이신 성령님, 당신을 흠숭하고 감사하고 사랑하며 저와 이웃 안에 계신 당신을 자주 슬프게 해드린 것에 대하여 용서를 청합니다. 주교와 사제의 서품식에, 그리고 수도자의 봉헌식과 신자들의 견진성사 때 은총을 더욱 풍성히 내리시어 그들에게 빛.. 기도 하나 ~ 2005.05.15
<b><font color="#7FC700">오늘은 성령 강림 대축일입니다.</b></font> 성령 강림 대축일 다른 하늘 그의 모습이 눈에 보이지 않았으나 그의 안에서 나의 호흡이 절로 달도다. 물과 성령으로 다시 난 이후 나의 날은 날로 새로운 태양이로세! 뭇사람과 소란한 세대에서 그가 다만 내게 하신 일을 지니리라! 미리 가지지 않았던 세상이어니 이제 새삼 기다리지 않으련다. 영.. 오늘은 2005.05.15
스승의 날입니다 그가 걸어온 수십 년 길 돌아보아도 올곧기만 하다 누구보다 이른 출근길 화단 구석구석 돌보며키 작은 쑥부쟁이도 아름답단다 조롱조롱 금낭화는 숨어있어도 퍼지는 향기가 곱단다 햇살에서 갈라져 나온보랏빛, 주홍빛, 눈부신 노란빛도어우러지는 기쁨도 몸으로 가르친다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 오늘은 2005.05.15
오늘은 성 마티아 사도 축일입니다 성 마티아 사도 축일 열두 사도의 한 사람인 마티아는 열두 사도의 한 사람이던 배반자 유다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사도로 뽑힌 인물이다. 그의 활동과 죽음에 관해서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았도다. 그것은 너희가 세상에 나가 열매를 맺고, 그 열매.. 오늘은 2005.05.14
<b><font color="#7FC700">로즈데이에 주말인사 올립니다</b></font> 장미 한 송이 드릴님이 있으면 행복하겠습니다 화원에 가득한 꽃수많은 사람이 무심코 오가지만내 마음은 꽃 가까이그리운 사람을 찾습니다 무심한 사람들 속에꽃을 사랑하는 사람은행복한 사람입니다 장미 한 다발이 아닐지라도장미 한 송이 사들고찾아갈 사람이 있는 이는행복한 사람입니.. 오늘은 200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