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삼월/박목월

종이연 2008. 2. 26. 14:56
삼월/박목월





芳草峰 한나절

고운 암노루



아랫마을 골짝에

홀로 와서



흐르는 냇물에

목을 축이고



흐르는 구름에

눈을 씻고



하얗게 떠가는

달을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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