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바다 / 황금찬 7월의 바다 황금찬아침 바다엔밤새 물새가 그려 놓고 간발자국이 바다 이슬에 젖어 있다나는 그 발자국 소리를 밟으며싸늘한 소라껍질을 주워손바닥 위에 놓아 본다소라의 천 년바다의 꿈이호수처럼 고독하다돛을 달고 두세 척만선의 꿈이 떠 있을 바다는뱃머리를 열고 있다물을 떠난 배는문득 나비가 되어바다 위를 날고 있다푸른 잔디밭을 마구 달려나비를 쫓아간다어느새 나는 물새가 되어 있었다 좋은 시 느낌하나 2026.07.07
오늘(2026,7,7)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마태 9,36)주님!시달리며 기가 꺾인 이들을 측은히 여기시는 당신의 마음을 제 마음에 심으소서.제 손이 상한 갈대를 꺾지 않게 하시고 제 말이 꺼져가는 불씨를 끄지 않게 하소서.우리 가운데 있는 그들을 더 이상은 못 본 척 무시하고 모르는 척 업신여기지 않게 하소서.병고와 세파에 시달리고 기 꺾인 이들의 바람막이가 되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