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 목필균 7월 목필균 7월 한 해의 허리가 접힌 채돌아선 반환점에무리 지어 핀 개망초 한 해의 궤도를 순환하는레일에 깔린 절반의 날들시간의 음소까지 조각난 눈물장대비로 내린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폭염 속으로 무성하게피어난 잎새도 기울면중년의 머리카락처럼단풍 들겠지 무성한 잎새로도견딜 수 없는 햇살굵게 접힌 마음 한 자락폭우 속으로 쓸려간다 좋은 시 느낌하나 2026.07.13
오늘(2026,7,13)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마태 10,34) 주님!칼을 주소서.진리의 말씀인 쌍날칼을 주소서!제게는 값비싼 선물더미가 아니라, 수술을 할 수 있는 예리한 칼이 필요합니다.어떤 칼날보다 날카로운 당신 말씀의 칼을 주소서!제 영혼이 꿰찔리게 하소서!제 속을 꿰찔러 관절과 골수를 가르고, 마음의 속셈과 생각을 가르소서!굳은살이 되어 박힌 제 완고함을 도려내소서.오늘 제 심장에 당신의 칼을 꽂으시어 저를 살리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6.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