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마태 8,3) 주님!불순함으로 제 온 몸이 부스럼투성입니다.죄와 상처로 속이 문드러지고, 마음이 병들었습니다.불결하기에, 저는 망설이지만 당신은 오히려 불결하기에 다가오라 하십니다.죄인이기에, 저는 숨지만 당신은 오히려 죄인이기에 용서받을 대상이라 하십니다.당신께서 원하신 바를 이루소서.제가 하고자 한 바가 아니라, 당신이 하고자 한 바를 이루소서!저의 희망이 아니라, 당신의 희망을 이루소서.오, 주님!당신이 원하신 것을 제가 원하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