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나 ~ 5327

오늘(2024,3,9)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루카 18,13) 주님! 제 눈이 당신을 바라보게 하소서. 당신 앞에서 제 자신을 보고, 당신 안에서 타인을 바라보게 하소서. 타인의 존귀함을 볼 줄을 알게 하시고, 제 자신의 가슴을 칠 줄을 알게 하소서.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진정 제게 필요한 것은 당신의 자비오니, 당신의 자비가 아니고서는 살 수가 없는 까닭입니다. 그토록 자비를 입었으니, 자비를 베푸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03.09

오늘(2024,3,8)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마르 12,31) ​ 주님! 이웃을 남으로 보지 않게 하소서! 아버지 안에 있는 한 형제가 되게 하소서. 사랑이 남에게 베푸는 시혜가 아니라 한 몸인 내 자신에 대한 사랑이 되게 하소서. 내 자신의 몸인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 당신 사랑으로 새로 나게 하소서! 내 자신을 통째로 바꾸어 새로워지게 하소서! 이웃을 타인이 아니라 내 자신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그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그의 기쁨을 내 기쁨으로 삼게 하소서. 이웃 안에서 주님이신 당신을 섬기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03.08

오늘(2024,3,6)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 (마태 5,19) ​ 주님! 제 안에 새겨진 사랑의 법이 제 행동의 뿌리가 되게 하소서! 제가 행동으로 가르치게 하시고, 가르친 바를 행동으로 파괴하지 않게 하소서! 말이 아니라 행실로 사랑하게 하시고, 작은 일에도 사랑을 담아 행하게 하소서. 행실로 사랑하되 진리 안에서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03.06

오늘(2024,3,5)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마태 18,22) 주님! 이제는 더 큰 사랑으로 용서하겠습니다. 일곱 번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끝까지 용서하셨으니 용서할 뿐만 아니라 더 큰 선으로 사랑하고, 그가 잘 되도록 기도합니다. 먼저 용서하고 용서에 사랑을 더하고, 아무리 꺾이어도 결코 희망을 버리지 않으신 주님처럼, 저 역시 당신의 희망을 저버리지 않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03.05

오늘(2024,3,4)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루카 4,24) 주님! 스승을 곁에 두고도 존경하지 않은 저는 수술을 받아야 살 수 있는 데도 의사를 믿지 않아 수술을 받지 않는 어리석은 환자입니다. 제 앎을 뛰어넘는 당신을 믿지 못함은 안다는 제 생각을 섬기고 따르는 우상숭배자입니다. 이제는 제 자신을 내려놓고 겸손함으로 존경하고, 응답으로 믿음을 드러내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03.04

오늘(2024,3,3)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요한 2,16) 주님! 성령의 채찍을 휘두르소서. 아버지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삼키게 하소서. 당신이 세우신 성전의 뜰이 장사치와 도둑들의 소굴이 아닌, 사랑의 열매를 나누는 나눔 터가 되게 하소서. 저의 영혼이 당신의 사랑을 경배하는 예배와 기도의 집이 되게 하소서. 제 안에 계시는 당신을 경배하는 일, 그 아름다운 일을 하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03.03

오늘(2024,3,2)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루카 15,18) 주님!죽어 눕혀서가 아니라 살아서 제 발로 아버지께 돌아가게 하소서.뉘우치고 돌아가서 행동으로 죄를 고백하게 하소서.뻔히 알면서도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죄보다 더 깊은 아버지의 사랑에 눈물 흘리며 돌아서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03.02

오늘(2024,3,1)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마태 21,42) ​ 주님! 당신께서 제게 하신 일, 참으로 놀랍기만 합니다. 도망칠수록 더 강한 사랑의 철창으로 꼭 가두시고, 제 안에 꿈틀거리는 반역을 멈추게 하십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오히려 그를 통해 구원의 섭리로 이끄시며, 감춰 둔 사랑의 신비를 보여주십니다. 하오니, 주님! 언제나 제 머리 위에 당신 사랑을 두고, 당신께 속한 이로 살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03.01

오늘(2024,2,29)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루카 16,20) 주님! 마음의 눈을 열어 타인의 처지를 볼 줄 알게 하소서. 음식을 먹되 나누어 먹고, 자신의 혀만 아니라 남의 혀도 적셔주게 하소서. 재물을 소유하되 소유당하지 않게 하시고, 탐욕에 빠지지 않고 인색하지 않게 하소서. 악을 저지르지 않을 뿐 아니라 선을 베풀게 하시고, 자비를 입었으니 자비를 베풀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