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나 ~ 5289

오늘(2024,11,18)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루카 18,41)​주님!제가 보지 못함은 태양이 떠오르지 않아서가 아니라 눈을 감고 있는 까닭입니다.마음이 완고한 까닭입니다.성전 휘장을 찢듯, 제 눈의 가림막을 걷어 내소서!완고함의 겉옷을 벗어던지고, 깊이 새겨진 당신의 영혼을 보게 하소서!제 안에 선사된 당신 사랑을 보게 하소서.제 안에 벌어진 당신 구원을 보게 하소서.제가 바라고 싶은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해주시고 싶은 것을 바라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11.18

오늘(2024,11,17)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마르 13,28) 주님!그날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 비참함이 다 지나가고 난 뒤에가 아니라 그 비참함 한가운데로 찾아옵니다.먼 미래가 아니라 바로 지금, 다른 곳이 아니라 내가 서 있는 바로 이곳입니다.오늘의 결별에서 새롭게 변형되게 하소서.오늘의 죽음에서 새롭게 탄생하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11.17

위령 성월 기도 <시편 129>

위령 성월 기도 ○ 깊은 구렁 속에서 주님께 부르짖사오니, 주님, 제 소리를 들어주소서.● 제가 비는 소리를 귀여겨 들으소서.○ 주님께서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주님, 감당할 자 누구리이까.● 오히려 용서하심이 주님께 있사와더 더욱 당신을 섬기라 하시나이다.○ 제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오며, 당신의 말씀을 기다리나이다.●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제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이스라엘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주님께는 자비가 있사옵고, 풍요로운 구속이 있음이오니○ 당신께서는 그 모든 죄악에서, 이스라엘을 구속하시리이다.† 기도합시다.사람을 창조하시고, 믿는 이들을 구원하시는 하느님,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어,주님을 섬기던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시고,그들이 바라던..

기도 하나 ~ 2024.11.16

오늘(2024,11,15)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루카 17,33) 주님!제 자신이 아니라 당신을 향하여 살게 하소서.제 삶이 썩어 부패한 시체의 삶이 되지 않게 하소서.당신 말씀이 살아 팔딱거리는 생명의 삶이 되게 하소서.자신의 보존을 향한 죽음의 삶이 아니라, 타인을 향하여 자신을 내어주는 생명의 삶이 되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11.15

<오늘(2024,11,14)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 있다.”(루카 17,21) 주님!저희를 비추시어, 저희들 안에 이루신 당신의 나라를 보게 하소서.저희를 다스리시어, ‘지금 여기’에 와 있는 당신의 사랑을 살게 하소서.저희를 변형하시어, 번개가 치면 단박에 천지가 환해지듯이 저희의 온 정신과 영혼, 삶과 방식이 바뀌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11.14

오늘(2024,11,13)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루카 17,16) 주님!감사하게 하소서!청하기도 전에 듣고 계시는 당신께 감사하게 하소서.베풀어지기도 전에 이미 품으신 당신의 사랑에 감사하게 하소서.치유보다 치유시키는 당신의 사랑에 감사하게 하소서.모든 것 안에 깃든 당신의 자비와 사랑에 감사하게 하소서!무감각하지 않게 하시어, 치유를 받고도 감사할 줄을 모르는 배은망덕은 말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11.13

오늘(2024,11,12)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루카 17,10) 그렇습니다. 주님!분부 받은 일이 바로 제가 해야 할 일입니다.섬기는 일이 바로 그 일입니다.제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분부하신 대로 섬기게 하소서!혹 그대로 하였다고 해서 교만하지도 않게 하소서!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혹 다 하지 못하였다 해도 언제나 감사하게 하소서!분부를 해 주심에 감사하고, 섬길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하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11.12

오늘(2024,11,11)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루카 17,5) 주님!왜곡된 믿음을 없애시고, 순수하고 진실된 믿음을 주소서.오늘도 쉬이 실망과 절망에 빠지는 것은 당신께 신뢰를 두지 않고 의탁하지 못함이오니, 믿게 하소서!오늘도 자신도 모르게 슬픔에 빠지는 것은 당신을 향하여 있지 못함이오니, 믿음을 강하게 하소서!오늘도 제 능력으로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것은 당신이 전능하신 주님이심을 놓치는 흔들림이오니, 믿음을 굳세게 하소서!이제는 더 이상은 제 자신이 아니라, 주님이신 당신께 믿음을 두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11.11

오늘(2024,11,10)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다 넣었기 때문이다.”(마르 12,44) 주님!제 마음의 지향을 깨끗하게 하소서.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사랑의 마음으로 하게 하소서.전부를 내어놓은 가난한 과부처럼, 목숨을 내어놓은 당신처럼, 산 제물이 되게 하소서.오직 당신이 저의 전부이오니, 전부를 내어주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11.10

오늘(2024,11,8)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어떻게 하지? ~ 옳지, 이렇게 하자.”(루카 16,3-4) 주님!제가 당신께 죄를 지었습니다.당신 재물과 소유를 횡령했습니다.제 자신을 마치 저의 것인 양 횡령했습니다.입으로는 당신을 주님이라 고백하면서도 제 자신을 주인인 양 섬겼습니다.진정 당신이 맡기신 이 몸은 당신의 것이오니, 당신이 저의 주님입니다.하오나, 주님!저를 옭아매는 자애심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