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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4 2

6월의 나무에게 / 카프카

6월의 나무에게 카프카 나무여, 나는 안다그대가 묵묵히 한곳에 머물러 있어도쉬지 않고 먼 길을 걸어왔음을 고단한 계절을 건너 와서산들거리는 바람에 이마의 땀을 씻고이제 발등 아래서 쉴 수 있는그대도 어엿한 그늘을 갖게 되었다 산도 제 모습을 갖추고둥지 틀고 나뭇가지를 나는 새들이며습윤한 골짜기에서 들려오는맑고 깨끗한 물소리는종일토록 등줄기를 타고 오르며 저녁이 와도 별빛 머물다가이파리마다 이슬을 내려놓으니한창으로 푸름을 지켜 낸 청명은아침이 오면 햇살 기다려깃을 펴고 마중 길에 든다 나무여,푸른 6월의 나무여

좋은 시 느낌하나 2026.06.04

오늘(2026,6,4)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마르 12,31)​주님!이웃을 남으로 보지 않게 하소서!아버지 안에 한 형제로 보게 하소서.이웃을 타인이 아니라 내 자신으로 사랑하게 하소서.사랑이 남에게 베푸는 시혜가 아니라 한 몸인 내 자신에 대한 사랑이 되게 하소서.이웃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이웃의 기쁨을 내 기쁨으로 삼게 하소서.당신 사랑으로 새로 나게 하소서!통째로 바꾸어 새로워지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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